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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차 패' 아르헨, U-20 개막전 자국 불명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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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아르헨티나가 불명예 역사를 썼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자타공인 축구 강국이다. 5월 현재 FIFA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U-20 월드컵에서도 6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무엇보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에 3골차 패배를 기록하며 불명예 역사도 썼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20 월드컵 역대 전적을 전달했다. 아르헨티나는 1979년 일본 대회를 시작으로 14차례 U-20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개막전에서는 8승2무4패를 기록했다. 비록 개막전에서 4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3골 차 패배는 없었다. 호주(1981년)와 스페인(1989년)에는 1대2로 패했고, 대한민국(1991년)과 미국(2005년)에는 0대1로 패한 바 있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