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최소 실점이 승리 원동력이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에 기쁨을 드러냈다. 어려운 경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만들어준 결과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 터진 채은성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다. 1-2로 밀리던 8회 채은성 적시타 포함,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9회 1실점했지만 마지막 1점을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주중 KIA 타이거즈 3연전 스윕패 포함, 4연패로 주춤하던 LG는 이날 승리로 다시 2연승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이번주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지만, 일요일 마지막 경기를 열심헤 해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늘 특히,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도 차우찬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려 노력해준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