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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목포시청, FA컵 돌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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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이 FA컵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목포시청은 17일 K3 소속의 포천시민구단을 1대0으로 제압하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역사를 쓴 목포시청은 상승세를 리그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목포시청은 2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시청과 2017년 내셔널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2위 김해시청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행진(4승6무)을 달리고 있다. 무승부가 많기는 하지만 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는 팀 중 하나다. 4위 목포시청은 김해시청의 무패행진을 끊고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경주한수원의 선두 수성 여부도 관심사다. 초반 다소 부진했던 '우승후보' 경주한수원(승점 18·골득실 +8)은 정상 궤도에 올랐다.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맘껏 웃기에는 아직 이르다. 김해시청(승점 18·골득실 +5)에는 골득실에서 앞서 있을 뿐이고, 3위 창원시청(승점 16)과의 승점차도 단 2점 뿐이다. 경주한수원은 홈에서 천안시청과 일전을 치른다. 천안시청은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4라운드 패배(1대2)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이밖에 부산교통공사는 창원시청과, 강릉시청은 대전코레일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11라운드(20일)

부산교통공사-창원시청(부산구덕)

경주한수원-천안시청(경주시민·이상 오후 3시)

강릉시청-대전코레일(강릉종합·오후 7시)

김해시청-목포시청(김해종합·오후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