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송승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롯데는 18일 부산 kt 위즈전을 앞두고 송승준을 1군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박헌도를 콜업했다. 송승준은 하루 전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선발 4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조원우 감독은 이에 대해 "승리는 거뒀지만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4연승 동안 힘든 부분이 있었기에 휴식을 주기 위해 말소시켰다. 열흘 쉬고 다시 선발로 등판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어 "박진형, 김원중이 있기에 송승준이 쉬는 동안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송승준의 다음 선발 경기는 28일 KIA 타이거즈전이 될 예정이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