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로이킴이 다시 봄노래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개화기'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2015년 12월 발매한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1년 반 만의 신보다.
이날 로이킴은 "오랜만에 봄에 내는 앨범이라 콘서트보다 떨린다"라며 "떨리는 것 외에 후련하기도 하다. 이를 악 물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앨범 중 제일 힘들었고, 고생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에 대한 집착을 하면 안 되겠지만 무의식에서 자꾸 얘기하고 있다"고 웃었다.
로이킴은 이번 신보에서 메인 타이틀곡 '문득'과 더불어 서브 타이틀 '이기주의보'를 선보인다.
'문득'은 이별 후 문득 떠오른 옛 연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멜로디 등 로이킴의 특유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는 로이킴 데뷔 최초 외부 작곡가에게 받은 곡으로 음악적 변화를 잘 녹여냈다. 사랑 앞에서 본능과 이성이 왔다갔다하는 양면적인 감정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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