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방향엔 변화가 없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경기를 앞두고 1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우리가 4위 안에 들지 못해도 팀 운영에 영향 없을 것이라 믿는다"며 "구단 운영, 이적시장 등 우리의 방향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은 4위다. 맨시티(승점 72)가 현재 4위다. 아스널(승점 69)은 5위다. 격차는 승점 3점. 역전 가능성은 있다.
아스널은 UCL 단골손님이다. 하지만 올 시즌엔 장담할 수 없다. 벵거 감독은 "UCL에 나서지 못하는 건 분명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끝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EPL에선 승점을 획득하기 어렵다. 모두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