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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오언… U-20 통해 성장한 스타들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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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막을 올린다. 청춘들의 열정이 그라운드를 수 놓는 시간. 지금은 '스타'가 된 선수들에게도 U-20 월드컵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1995년 카타르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아르헨티나의 후안 파블로 소린은 15일(한국시각)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 월드컵 우승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2009년 우승 주역 안드레 아예우도 "U-20 월드컵에서 거둔 우승은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콜롬비아의 팔카오는 "축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도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걸 항상 꿈꿔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순간은, 아름다운 빛을 남겼다.

브라질의 오스카는 "청소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덕분에 성인 대표팀에도 뽑혔다. 끝이 아니다.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소중함을 표현했다.

마이클 오언(잉글랜드) 역시 "청소년 월드컵은 내게 중요한 발판이 됐다. 이런(큰) 대회를 통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고 전했다.

스타들의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는 샛별들의 잔치.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한민국 6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