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권상우의 '형사 본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권상우가 강한 남성미를 풍기며 '형사본색'을 드러내 여심을 심쿵하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는 비장한 표정으로 권총을 겨누고 있다. 흔들림 없는 자세와 매서운 눈빛으로 겨눈 총구가 누구를 향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 권상우는 애수에 젖은 눈빛으로 홀로 도시 한가운데 서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강력계 형사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정확한 자세로 총을 겨누고 있는 권상우는 차량이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자세로 전방을 주시하고 있어 두려움을 넘어선 그의 강한 의지와 정신력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권상우, 최강희(유설옥 역)팀과 박병은(우경감 역)이 각각 '테이프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추적. 위장 경찰차를 이용하여 추가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는 범인을 뒤쫓는 최강희와 범인의 차 앞을 홀로 막아선 박병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쇄살인범을 그 자리에서 검거해 추가 범행을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은 놓쳐 추가 범행을 막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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