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지석이 이하늬의 치마폭에서 떨었다.
15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연산군(김지석)이 홍길동(윤균상)과 향주목 백성들에게 당한 수모에 악몽과 환청에 시달렸다.
이날 연산군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가 이상한 꿈을 꾸웠다. 용포까지 벗어 던지고 백성들에게 쫓겼다"라며 현실을 외면하다가도 "녹수야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라며 이를 갈았다.
이에 연산군은 신하들에게 향주목을 도려내라고 명했다. 그러나 갈수록 연산군의 환청은 심해졌다. 급기야 송도환(안내상)이 연산군을 치켜세우며 회유하려 했지만, 결국 연산군은 녹수(이하늬)의 치마폭에서 벌벌 떨며 두려워했다.
한편 박원종(최대철) 연산군 측근의 인물로 최대의 반전을 이끌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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