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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대희·김준호부터 유민상까지…900회 감사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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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김준현, 김지민, 유민상 등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을 함께한 14인이 역대급 웃음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개그계의 두 형님 김대희와 김준호가 주축이 되어 900회 기념 레전드 특집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감수성', '어르신', '씁쓸한 인생', '대화가 필요해', '쉰 밀회', '꺾기도'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추억을 선물한 것.

특히 두 사람과 함께 김준현, 김지민, 유민상, 김민경, 박소영, 홍인규, 김지호, 정명훈, 권재관, 조윤호, 이세진, 장기영 등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함께한 출연자들이 뭉쳐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켜 오랜만에 '개그콘서트' 시청률 두 자리 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녹화에 참여한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14인의 출연진들이 '개그콘서트' 900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을 공개해 더욱 주목되고 있는 상황. '개그콘서트' 초창기 멤버인 김대희와 김준호는 "900회 풍악을 울려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9000회까지 가자"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김지민은 "벌써 떨리는 무대! 이 곳 개그콘서트! 정말 화려한 무대가 될 거예요!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고 정명훈은 "저는 160회부터 함께했는데 벌써 900회가 되었다"며 감회에 젖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