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배우 곽도원과 장소연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곽도원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곽도원은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신의 손'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노출 신을 언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곽도원은 노출신에 대해 "그 장면 때문에 자주 못 뵙던 선배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여배우들의 출연에) 훌륭한 영화 보듯이 봤다. 훌륭하신 두 분인지라. 관객들은 저에게 감사하실 것이다. 극 중에서 제가 벗고 치자고 했고, 제가 다 벗겼다"고 말했다.
이에 최승현은 "노출신에 대해서는 남자들도 벗고, 때로 벗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실 익숙치 않은 상황이기에 서로 쳐다보지 못 했다. 여자분들과 촬영하니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난감했다. 화기애애하지만 독특한 분위기로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곽도원과 장소연은 교제 1년 10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바쁜 영화 촬영 일정 때문에 서로 소원해 지면서 이별 수순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
곽도원은 영화 '강철비'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장소연은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