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서동철 전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서 전 감독을 신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후보 중 서 감독을 최종 낙점했다.
서 감독은 2013년 KB스타즈 감독을 취임해 여자농구 무대에 발을 들였고, 2016년까지 감독직을 역임했다. 그 전에는 여자농구와 남자농구 양쪽에서 코치로서 풍부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지난 97년부터 2002년까지 여자농구 삼성생명 코치로 일했고, 이후 남자농구 상무 감독에 이어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코치로 활약했다.
서 감독은 오는 7월23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대표팀은 내달 5일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대표팀 예비 엔트리 24명이 함께 공개됐다. 베테랑 임영희(우리은행)을 필두로 강아정 박지수(이상 KB스타즈) 박혜진(우리은행) 김한별 박하나(이상 삼성생명) 등 간판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