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연서와 주원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연서는 "액션이라기보다 주원과 투닥거리는 신이 많았다. 그때 멍도 많이 들고 피가 나기도 했다. 어머님께 죄송하더라. 금쪽 같은 아들을 멍들게 해서 죄송했다. 주원이 워낙 참을성 있게 참아줬다. 전쟁같은 사랑이었다. 그리고 워낙 주원이 얼굴이 작고 예뻐서 감독님이 레이디 퍼스트라고 해놓고 주원을 찍고 그런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주원은 "장난으로 그러셨을 거다. 아무래도 촬영장에서 오연서가 굉장히 털털하고 밝은 성격이어서 장난을 치신 것 같다. 여자한테 맞았는데 이렇게 피멍이 들었나 싶어서 당황했다. 처음엔 잘못봤나 했는데 팔뚝에 피멍이 시퍼렇게 들었었다. 그걸 찍어서 감독님과 오연서에게 보내줬는데 다음날 약을 줬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용팔이'를 연출한 오진석PD와 윤효제 작가의 합작품으로 100% 사전제작돼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된다.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등이 출연하며 '귓속말' 후속으로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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