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지난 8일 자사의 의료기기 서비스센터를 인천시 송도로 확장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새롭게 문을 연 의료기기 서비스센터는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의료 트레이닝센터 'K-TEC'에 통합돼 통합 서비스센터로 운영된다. 국내에서 판매된 올림푸스 의료기기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전담하는 대표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수리 과정과 설비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라인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비스센터를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클린존으로 운영하고, 고장 유형별 맞춤형 수리 설비를 제작해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K-TEC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을 위한 다양한 교육실과 수술실,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 구축을 목표로 외국계 의료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370여억원이 투입됐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광학?의료 기업으로서 국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