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도 전쟁이었다.
지상파 3사, 종편 4사, 보도채널 2사 등 총 9개사는 9일 오후 5~6시부터 자정을 넘겨 10일 새벽까지 개표 방송을 편성했다.
출구조사를 발표한 KBS·MBC·SBS 지상파 3사가 돋보인 가운데 종편 가운데는 JTBC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표가 마감된 오후 8시를 전후로 각 사의 시청률은 KBS 1TV가 12.2%(19:30~21:00), SBS는 7.2%(18:51~21:02), MBC는 5.9%(18:46~21:47)로 나타났다. 또 JTBC는 무려 9.438%(19:45~21:29)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선거 방송은 KBS 1TV가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편성한 'KBS 9시뉴스'(14.8%)였다.
이밖에 채널A 1.113%(19:11~20:19), MBN 1.955%(19:30~20:55), TV조선 0.828%(19:35~20:56), 연합뉴스TV 1.137%(19:12~21:43), YTN 1.816%(18:00~21:49)로 각각 집계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