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삼성에 온 이원석이 FA로 삼성을 떠난 차우찬으로부터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 이원석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8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날 LG의 선발이 임찬규였을 땐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원석은 이날 차우찬이 선발로 나오자 선발출전했고, 첫 타석에서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다. 볼카운트 2S에서 4구째 차우찬의 바깥쪽 높게 온 134㎞의 포크볼을 잘 잡아당겼다.
이원석과 차우찬은 지난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두산에 있었던 이원석은 삼성으로 왔고, 삼성에 있었던 차우찬은 LG로 이적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