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1군에 복귀했다.
넥센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대니 돈을 등록했다. 대신 투수 양 훈이 말소됐다. 대니 돈은 시즌초 9경기에 출전해 24타수 3안타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하고 지난달 17일 2군에 내려갔다. 홈런과 타점은 없었다.
이후 2군 화성 히어로즈에서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6홈런 16타점을 기록했고, 결국 창원 원정에 합류했다.
경기전 만난 장정석 감독은 "대니 돈을 오늘 4번 타자-우익수로 내보낸다"고 예고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대니 돈에게 확실한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다.
넥센은 대니 돈이 잘해주면 한층 힘을 받을 수 있다. 장정석 감독 역시 "잘해보자고 불렀으니 잘해주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