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부분도 이겨내야 한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앞선 5경기에서 1승4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황 감독은 "CL에 대한 양팀 분위기는 차이가 있다. 여러 어려운 점이 있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다. 이런 부분도 잘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 로테이션의 폭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각오.
▶아시다시피 ACL에 대한 양팀 분위기는 차이가 있다. 여러 어려운 점이 있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다. 이런 부분도 잘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프로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1차전 패배를 반드시 갚아주고 싶다. 상황은 좋지 않지만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한다. 우리 선수들도 각오는 돼 있다. 부득이하게 로테이션은 가동되지만, 그동안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에너지를 분출해 줄 것으로 믿는다.
-남은 경기 운영 계획은 어떤가.
▶호흡을 길게 봐야 한다. 운영의 폭을 넓히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경기 수가 많다. 우리 선수들이 지쳐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겠다.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 로테이션의 폭을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