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정상회담' 장재인이 오랜 투병 이후 'YOLO' 라이프로 마인드를 바꿨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인 장재인과 박재정이 출연해 "한 번 사는 인생,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욜로(YOLO) 라이프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장재인과 박재정, 다국적 멤버들은 미래보다 오늘을 중시하는 생활 태도를 뜻하는 'YOLO(You only live once)'에 얽힌 에피소드와 함께 각국 청년들의 삶에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근긴장이상증으로 긴 투병생활을 한 뒤, 미래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장재인은 "(근긴장이상증은)안고 가야 하는 병인데 완화하는 법을 알게 됐다. 마인드를 바꿨다. 병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즐겁게 살려고 한다. 많이 대담해지고 겁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그런 장재인에게 MC들 역시 "예전보다 분위기나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반면 박재정은 "저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더 중요시 하는 편이다"라고 상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이어 미래를 위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장재인은 "그런데 저축만 하는 삶을 살면, 하루하루가 너무 팍팍하지 않느냐"면서 "조금씩 철이 들면서 어른들의 얘기를 많이 듣게됐다. 그런데 '내가 네 나이에 천만원이 있다면, 다 여행에 쓰겠다고'들 하셨다. '멋진 소비'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게됐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각 나라 욜로 라이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욤은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가 가사로 써서 유명해진 것"이라고 말했지만, 마크의 반박으로 원조 공방이 벌여졌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서는 위험한 행동을 하기 위한 핑계로 사용한다"며 '욜로스웩'이라는 신조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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