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권상우와 최강희가 귀여운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수목드라마의 절대강자 KBS 2TV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각각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과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완설커플' 권상우와 최강희가 서류봉투를 하나씩 들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지난 방송에서 최강희는 김현숙(경미 역)의 도시락가게 단골손님으로 친하게 지내던 어린 아가씨가 '배방동 살인사건'의 피해자라는 것을 알고 권상우에게 사건수사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와 최강희는 화사한 봄볕이 내리쬐는 낮 시간에 간이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다. 권상우는 서류를 꼭 안고 진지한 눈빛으로 최강희를 바라보지만 입가에는 숨길 수 없는 미소가 새어 나오고 잠시 후 참을 수 없는 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최강희 역시 큰 서류봉투 하나를 안고 권상우를 향해 주먹을 불쑥 들이미는가 하면 예쁘게 웃으며 애교 섞인 표정으로 권상우가 쥔 서류를 달라는 듯 한 손을 내밀고 있어, 무슨 서류이기에 최강희가 두 눈을 반짝이며 가지고 싶어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방송에서는 특별수사팀 팀장으로 합류한 박병은이 '배방동 살인사건' 수사를 전담하게 되면서 권상우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강희가 '심리학 박사' 신분으로 특별수사팀에 합류하여 맹활약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11회는 오는 10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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