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부상자를 확인해야 한다."
패장 이영익 대전 감독의 말이다.
대전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리그 4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이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한 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끝까지 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악재가 겹쳤다. 대전은 주축인 황인범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 강승조가 부상을 입어 벤치로 물러났다.
이 감독은 "우선 부상자를 체크해야 한다. 남아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전은 14일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대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