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내셔널리그가 어린이팬들에게 다가간다.
어린이날인 5일 2017년 내셔널리그 9라운드가 진행된다. 내셔널리그는 어린이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SNS 이벤트를 통해 축구공 200개를 제공하고, 헤네스 자동차, 오즈윈드 바디드라이어 등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경기장 밖 잔치 분위기와 달리 그라운드에서는 혈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절대 강자 없는 치열한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창원시청이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4위 대전코레일간의 승점차는 불과 3점. 한경기 결과로 순위가 확 바뀔 수 있다.
창원시청은 홈인 창원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격돌한다. 창원시청은 배해민을 축으로 한 공격축구가 돋보인다. 목포시청은 5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올 시즌 원정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분위기를 탄 2위 경주한수원은 홈에서 '공사라이벌' 대전코레일을 만난다. 경주한수원은 수비가 안정감을 찾으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전은 3연속 무승부로 주춤한 상황. 하지만 두 팀 모두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수준 높은 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개막 후 무패를 달리고 있는 김해시청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청과, 강릉시청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일전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9라운드(5일)
강릉시청-부산교통공사(강릉종합)
김해시청-천안시청(김해종합·STN)
경주한수원-대전코레일(경주축구5공원)
창원시청-목포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