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고졸 루키 박치국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치국에 대해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 9회말에 등판해 세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에 대해 "정면 승부해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공이다"라며 "자신있게 던지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치국은 이날 17대 2로 크게 앞서던 9회말 등판해 문선엽,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권정웅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호투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