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주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행사에서 감사 표창장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농아인과 척수장애인 대상으로 '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정보접근에 취약한 계층이 온라인에서 우수 셀러로 성장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프로젝트다. 이런 활동이 장애인 정보화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양 측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장애인을 비롯해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장애인 판매자 및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 판매자를 위해서는 농아인 셀러 대상 일대일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자 대상으로 웹접근성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옥션에는 장애용품 전문관 '케어플러스'관을 오픈했다. 오프라인 교육센터 '이베이에듀'에는 휠체어 등 접근로, 전용 화장실, 시청각자료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 박기웅 전무는 "장애인 판매자 및 고객에게 창업교육 등 부분에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들이 인정 받은 것 같아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적으로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