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3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 앞서 외야수 최진행을 2군으로 내리고 김경언을 등록했다. 최진행은 최근 타격부진으로 고민중이었다. 또 이날 경기에는 이용규를 휴식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2번 중격수는 장민석이 출전했다. 우익수는 김경언(7번), 좌익수는 이양기(6번)다.
최진행은 전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했다. 특히 세차례 득점권에서 모두 삼진으로 침묵했다. 장염으로 컨디션이 다소 떨어진 송광민은 5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한화는 정근우(2루수)-장민석(중견수)-하주석(유격수)-로사리오(1루수)-송광민(지명타자)-이양기(좌익수)-김경언(우익수)-최재훈(포수)-김회성(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배영수.
SK는 정진기(중견수)-최정용(3루수)-나주환(2루수)-한동민(우익수)-김동엽(좌익수)-박정권(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 순이다. 선발은 문승원. 손바닥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최 정은 결장한다. 최 정은 4일 경기에 앞서 부상 정도를 체크받을 예정이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