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으로 DL(부상자명단)에 오른 박병호가 재활 경기에 출전했다.
미국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BS에 '박병호가 확대 스프링캠프로 치른 평가전에서 5이닝을 뛰었다'고 전했다. 자세한 성적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박병호가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는 자체로 의미가 크다.
박병호는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3할5푼3리 6홈런 13타점으로 활약하고도 개막전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던 박병호는 지난 12일 허벅지 부위 햄스트링 통증으로 DL에 올랐다.
일단은 부상 회복이 우선. 박병호는 재활 경기를 몇차례 더 소화한 후 트리플A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