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앤서니 레나도의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레나도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5월 중순 복귀로 보고 있다. 15~16일 정도가 될 것 같다. 처음 예상보다 1주일 정도 길어졌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레나도는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투구하는 도중 우측 허벅지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재활의 과정을 거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이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지금 투수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지광이 같은 젊은 투수들이 긴 이닝을 끌어주기엔 무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진으로 말소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도 10일을 채우면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웬만하면 날짜를 채우면 바로 와서 해야 할 것 같다. 2일 전에는 2안타를 쳤는데, 어제는 무안타였다. 내일까지 2군 경기 하는 것을 체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