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오의 희망곡' 종현이 오랜만에 라디오에 찾아와 변치 않는 입담을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샤이니 종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4년 2월 3일 첫방송 이후 3년 동안 '푸른 밤' DJ로 활약했던 종현은 지난달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종현은 "'푸른 밤'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3주 만에 MBC 라디오 스튜디오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종현은 "심야프로그램이라 감성적으로 얻은 게 많았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힘들었다"면서 "(라디오 하차 후)잠 드는 시간이 땡겨지다 보니까 눈 뜨는 시간이 빨라졌다"고 DJ 하차 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종현은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Lonely'를 발표했다.
종현은 "'Lonely'는 곡과 가사가 태연 씨에게 타겟팅 된 곡이다. 태연 씨가 밝아 보이면서도 글루미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느낌을 살려서 가사로 녹여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연 씨가 워낙 바쁜 분이라 부탁하기 조심스러웠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푸른 밤' 이후로 종현씨를 이렇게 라디오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종현 역시 즉석에서 청취자들과 통화를 하며 훈훈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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