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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청담 마이분, 이탈리아 감성 브랜드 '아니탈리안 띠오리' 팝업 스토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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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신세계 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SSG 청담 마이분(MY BOON)·분주니어(BOON JR)에서 아니탈리안 띠오리(Anitalian Theory)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아니탈리안 띠오리는 이탈리아 시실리 출신의 디자이너 겸 패션 에디터 알레산드로 엔리케즈(Alessandro Enriquez)가 전개하는 브랜드다. 팝 컬쳐 프린트와 개성 있는 패치워크를 포인트로 하는 캐주얼웨어를 선보이며 이탈리아인들의 삶을 투영한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탈리아의 팝 음악(Italian Music)을 콘셉트로 브랜드 특유의 위트와 로맨스를 선사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최초로 아니탈리안 띠오리의 2017 S/S 시즌 여성복과 아동복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뜻깊다.

알레산드로 엔리케즈는 "유럽 패션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편집매장 마이분과 분주니어에서 한국 최초로 아니탈리안 띠오리 여성복과 아동복의 봄여름 컬렉션을 동시 론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컬렉션은 내가 듣고 즐겼던 70-80년대 이탈리아 팝 음악의 로맨틱과 유쾌함을 모티브로, 직접 그린 다양한 프린트 등을 셔츠 스커트 티셔츠 등에 넣었기 때문에 이 옷을 입는 한국 여성과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레산드로 엔리케즈는 런던 센트럴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스쿨과 마랑고니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본격적인 디자이너 활동을 시작했다. 보그 엘르 등 유명 패션 잡지에서 에디터 활동을 한 바 있는 알레산드로 엔리케즈는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영화배우, 예술인들의 가장 사랑하는 음식에 대한 회상을 주제로 쓴 책 '10X10 아니탈리안 띠오리(Anitalian Theory)'을 출간해 출판 당일 이탈링 유명 멀티숍인 10꼬르소 꼬모(10Corso Como) 밀라노에서 완판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아니탈리안 띠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