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우루과이-세네갈 평가전 장소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우루과이, 세네갈 평가전은 청주와 고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11일 오후 8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그리고 14일 오후 3시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과 대결한다.
대표팀은 24일 '코리안 메시' 이승우까지 합류하며 '완전체'가 됐다. 월드컵 무대를 위한 최종명단, 곧 정해진다. 26일 전북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21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월드컵은 다음달 20일 국내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전통의 강호다. 기니도 떠오르는 난적이다. 누구 하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편성이다.
때문에 실전을 무대를 위한 양질의 모의고사가 필요했다. 축구협회가 팔을 걷었다. 영양가 있는 평가전을 준비했다. 우루과이, 세네갈이 제격이었다. 우루과이는 가상 아르헨티나, 세네갈은 기니를 겨냥한 스파링 상대다. 우루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남미예선 1위를 한 강호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2위로 본선에 올랐다. 객관전력에서 한국에 앞선다는 평가다. 어려운 상대, 그래서 더 기대된다.
축구협회는 26일부터 인터파크와 KEB하나은행 각 지점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