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변경됨에 따라 당일 소멸시효가 완료되는 회차에 대한 환급·환불기간이 하루 뒤인 5월 10일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적중결과 발표일이나 발매 취소일 다음날부터 1년으로 지정된 환급·환불 종료일의 경우 영업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5월 9일이었던 게임들의 환급·환불 기간 역시 임시 공휴일인 대선의 다음날로 하루 연장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5월 9일 적중결과가 발표된 축구승무패 18회차, 야구 스페셜+ 14회차, 프로토 승부식 37회차 206~251번, 프로토 기록식 18회차 R유형에 적용된다.
단, 이번 선거일 변경에 따라 기존 12월 20일 예정이었던 선거일을 고려해 12월 21일(목)으로 환급·환불기간이 하루 연장되었던 게임들은 다시 12월 20일로 단축 조정됐다.
해당 회차는 지난 2016년 12월 20일 적중 결과가 발표된 농구 스페셜N 107회차를 비롯해, 농구매치 69회차와 배구 스페셜 91회차, 그리고 프로토 승부식 102회차 1~27번, 프로토기록식 52회차 B, C, D유형이다.
위와 같이, 환급·환불기간이 조정된 게임들은 해당기간 내에 영수증을 지참해 전국 6500여개의 스포츠토토 판매점에 방문하면 환급 및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세금이 부과되는 환급투표권의 경우 IBK기업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본인의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훼손되거나, 해당기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환급 및 환불이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깊은 주의가 요망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