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6일 열리는 2017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1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1경기 롯데-한화전에서 48.77%가 홈팀 롯데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원정팀 한화는 37.03%의 지지를 받았고 나머지 14.19%는 두 팀의 같은 점수대를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로는 롯데(4~5점)-한화(2~3점) 항목이 8.23%로 1순위를 차지했다.
개막 상승세가 주춤해졌던 롯데는 kt와의 트레이드 단행으로 나경민과 장시환을 영입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2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나경민은 3안타 2도루로 1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고, 박세웅 또한 선발로 나서 7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리그 8위 한화는 현재 9승11패로, 상대팀인 롯데와의 승차는 2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25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부터 불펜 에이스인 권혁이 합류해 투수진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리그 상위권의 투수력을 보유한 한화의 마운드가 빛을 발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요소다.
2경기 NC-kt전에서는 49.08%가 NC의 승리를 예상했고, 36.43%가 kt의 승리에 투표했다. 나머지 14.46%는 두 팀의 같은 점수대를 선택했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NC가 4~5점, kt 2~3점으로 NC의 승리를 예상(7.27%)이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3경기 넥센-두산전에는 43.85%가 원정팀 두산의 승리를 내다봤다. 넥센의 승리는 38.58%, 같은 점수대는 17.53%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로는 양팀 모두 4~5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순위(5.39%)로 집계됐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15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26일 오후 6시2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