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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트 "포지션 상관 없다…팀을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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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지션이든 상관 없다."

달레이 블린트(맨유)의 본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그러나 종종 수비라인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에 나서기도 한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번리전이 대표적인 예다.

맨유는 23일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블린트는 이날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블린트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을 정도다.

블린트는 2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수비 위치에서 많이 뛰었다. 자신감이 있다. 안정적이기도 하다"며 "포지션 상관 없이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뛰겠다. 팀을 위해 뛰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모든 선수가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블린트는 28일 열리는 맨시티와의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