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라이 부부가 설레임 가득 안고 첫 공개데이트를 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일라이가 아내와 7년만에 첫 공개데이트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과거 비밀연애를 하느라 마음 놓고 데이트를 할 수 없었던 일라이 부부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연남동을 찾아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소소한 데이트를 하며 한껏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고 한다.
아이돌로서 드러내놓고 연애를 할 수 없었고 결혼사실을 공개한 후에도 육아문제로 편안하게 데이트를 할 기회가 없었던 일라이 부부는 연남동 곳곳을 누비며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고 한다. 특히, 이들이 가는 곳 마다 팬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어 마치 대선후보 유세장을 방불케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속 일라이 부부는 오락실에서 인형뽑기와 사격을 하고 있다. 두 눈을 반짝이며 집중해 인형뽑기를 하는 아내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일라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쪽 눈을 감고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일라이의 표정이 전에 없이 진지해 뛰어난 사격실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오락실을 나선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일라이는 "자존심이 좀 많이 상했어요"라고 말해 오락실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데이트를 이어가던 두 사람이 "나 아직도 심장이 엄청 빨리 뛰어"라는 아내의 말에 일라이가 "나도 좀 빨리 뛰어, 여보한테 대쉬한 남자가 있어서"라며 질투심을 드러내고, 서로 얘기를 나누던 중 아내가 "한 번만 더 얘기하면, 나 오늘 친정으로 갈 뻔했어"라 말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그들의 첫 데이트가 핑크 빛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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