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글로벌 IT기업 구글사의 전무 미키김이 한국의 직장문화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은 일과 육아의 양립이라는 주제에 맞게 러시아, 스웨덴, 일본, 프랑스 여성 일일 비정상 대표가 함께한다. 이들은 한국 대표로 출연한 글로벌 IT기업 구글 사의 미키김과 함께 세계 각국의 육아휴직 실태와 기업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키김은 "딸이 태어났을 때 아내와 교대하며 육아휴직을 했었다"며, 휴직을 장려하는 기업분위기와 다양한 복지제도를 소개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미키김은 "부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회사가 퇴근을 안 시켜주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기 어렵다"며, "한국에서는 정시 퇴근을 하면서도 '일찍 들어가 보겠습니다'라고 허락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정상 대표들 역시 정시퇴근을 위해 필요한 기업문화에 대해 논했다. 야근, 회식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은 "회식을 통해 직원들의 사이가 오히려 어색해질 수도 있다"며, "나도 첫 회식 때 현무 형 옆자리에 앉은 뒤 오히려 서로 어색해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일본의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야근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의 직장문화에 대한 글로벌 청년들의 일침이 이어진 JTBC '비정상회담'은 24일(월)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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