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맨유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에서 회복중이다. 은퇴 이야기가 들리는데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1일 안더레흐트와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2대1 맨유 승)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했다. 시즌 아웃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나이는 36세다.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부상을 한 것은 그리 큰 일이 아니다. 축구에서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나는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맨유는 23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인 루니, 앤서니 마샬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3점을 기록한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맨시티(승점 64)를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