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소속인 황재균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레일리필드에서 열린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피프티원스(뉴욕 메츠 산하)와의 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9푼5리(61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2회말 황재균은 3루수 악송구로 1루에 갔고 팀 페데로비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1호 도루.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플라이 아웃된 황재균은 6회말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까지 챙겼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2루쪽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페데로비치의 번트 때 3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3구 삼진을 당했다.
새크라멘토는 연장 10회말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좌전 끝내기 안타로 7대6으로 승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