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올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3푼6리로 조금 올랐다.
1회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초구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3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가는 접전 끝에 8구째를 노려 다시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중간 안타때 홈을 밟아 1득점했다.
4회에는 유격수 병살타 아웃됐고 7회에는 캔자스시티의 네번째 투수 마이크 마이너에게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다르빗슈 유의 8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캔자스시티에 5대2로 승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