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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웃찾사' 측 "인종 차별 논란 죄송..해당 클립 삭제 조치"(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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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SBS '웃찾사' 측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홍현희의 콩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웃찾사'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 코너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린다.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웃찾사' 측은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하였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방송된 '웃찾사'에서는 홍현희가 선보인 콩트에서 흑인 분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개그우먼 데뷔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원주민 분장을 하고 등장했는데, 다소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에서 인종차별 논란도 제기됐다.

특히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은 20일 SNS를 통해 "이번에 SBS '웃찾사'에서 홍현희 흑인 분장하고 나왔는데.. 진짜 한심하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거야?"라며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겨? 예전에 개그 방송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라고 일침해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