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범호의 1군 복귀가 눈앞에 다가왔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범호는 21일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 2번-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두번 타석에 들어섰고, 첫 타석엔 좌전안타를 쳤고, 두번째 타석에선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범호는 개막전 엔트리엔 포함됐고, 3월31일 삼성과의 개막전엔 선발로 출전했고, 4월1일 2차전에선 대타로만 나섰다.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을 했다.
경기에 나갔고, 수비까지 하며 몸상태가 좋아졌음을 알렸다. 하지만 주말 LG전엔 나오지 않을 듯.
김기태 감독은 "LG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면 내일은 차우찬이고 모레는 소사인데 이범호가 이들의 공을 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라고 했다. 아직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이범호를 빨리 올리지 않겠다는 것. 서동욱 김주형 등이 이범호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어 이범호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