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8호포를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2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낸 테임즈는 5회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마르티네스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151㎞ 패스트볼을 때려 비거리 122m에 달하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8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한 테임즈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15경기만에 8호 홈런을 쳐낸 것은 2006년 카를로스 리 이후 밀워키 팀 사상 두번째 일이다.
밀워키는 7대5로 승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