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지를 '데이즈드' 코리아가 만났다.
단발 머리로 자른 후 최초로 촬영에 임한 수지는 "짧은 머리로 사진을 찍는 게 재밌었다. '데이즈드' 화보를 찍는다는 것은 늘 흥미로운 작업이다. 예쁘기보다는 솔직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늘 화장도 연하게 하게 되고, 머리도 헝클어뜨리고 좀 더 무심하고 개구쟁이처럼 찍게 되는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불행한 미래를 보는 캐릭터 홍주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연기하는 홍주라는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자기 잘났다고 사는 사람이고, 자신에 취해서 사는 사람이다. 그럼으로 굉장히 밝고 시끄럽다. 불행한 꿈들을 꿀 때마다 무력감에 빠지지만 재찬(이종석)을 만나고 나서 희망을 갖고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살아 움직이는 그런 캐릭터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수지의 지금이 담긴 솔직한 인터뷰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수지의 아름다운 화보가 담긴 '데이즈드' 코리아는 18일부터 온,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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