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26·옌볜 후더)가 2017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또 팀의 이번 시즌 첫 골이기도 했다.
김승대는 16일 중국 옌볜 얀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허베이 화샤싱푸와의 2017년 중국 슈퍼리그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간 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팀 동료 윤빛가람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했다. 한국 선수들끼리 귀중한 득점을 합작했다. 김승대는 인창지를 대신해 전반 9분 교체 투입됐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은 후반 11분 허베이 알로이시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승대의 동점골로 1대1로 비겼다.
김승대는 2015시즌을 포항 스틸러스에서 마치고 옌볜으로 이적했다. 2016시즌 중국리그 첫 해 30경기에 출전, 8골로 빠르게 적응했다. 이번 시즌이 두번째다.
옌볜은 5경기에서 승점 2(2무3패)를 기록 중이다. 옌볜은 이번 시즌 1골에 그칠 정도로 골결정력이 떨어지고 있다. 5실점으로 수비는 나쁘지 않다.
옌볜의 다음 상대는 톈진 테다다. 22일 원정 경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