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4대1로 완승했다.
전반 13분, 후반 23분 에델의 멀티골 활약에 전반 39분 에두의 쐐기골, 후반 36분 김신욱의 골까지 공격진이 골고루 골맛을 봤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아래는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오늘 경기 소감은?
▶ 양팀 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이는데 4~5월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애를 먹고 과거에도 유효슈팅이 별로 없는 0대0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초반부터 강하게 경기를 주문했던 것이 먹혀들었다. 상주는 개인 능력을 갖고 있고 11명이 고르기 때문에 매경기 일정 수준 좋은 경기를 했다. 미드필드 3명, 사이드 오버랩을 많이 하는 부분을 훈련을 통해 강조했다. 준비한대로 잘 됐다. 상대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가 잘하는 것을 우리가 못하게 전방압박을 하고, 우리가 잘하는 좋은 점을 경기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 대체적으로 잘됐다. 홈에서 FA컵까지 3경기 묶어 준비했다. 오늘 좋은 경기 해서 남은 2경기도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할 수 있을 것같다.
-에델 에두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활약했다.
▶우리팀을 공격적이고 닥공이라 그러는데 훈련은 수비 밸런스나 압박 훈련을 더 많이 한다. 강원전에서도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번주는 공격 연습을 많이 했다. 1대1 상황, 슈팅 상황 연습을 많이 했다. 공격적인 모습이 많이 나왔다. 부상자 때문에 어렵지만 남은 선수들이 집중력 발휘해주고 좋은 분위기 유지해주고 있기 때문에 리그에서 꾸준한 성적 내는 게 관건이다.
-외국인 선수들 분위기 살아난게 힘이 될 것같다.
▶외국 선수들 득점해줬고 에두 선수 득점 못했지만 자신감 갖고 있어서 팀이 어려운 가운데 에델, 에두 힘 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같다.
-김보경 선수 오늘 좋은 활약했다.
▶김보경 선수는 경기 나가기 전에 잔소리를 해야할 것같다.(웃음)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고 가지고 있는 패스 능력, 드리블 능력 좋은 걸 가지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성격이 좀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활동량도 더 요구하고 있다. 오늘 만점 활약 해줬다. 움직임이나 경기조율이나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다. 능력 있는 선수가 매경기 역할을 해줘야 힘을 받는데 그런 면에서 상당히 좋았던 것같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가 되셨다. 다음 경기는 포항이다. 어떻게 준비하나.
▶디펜딩 챔피언이 되고 리그 초반에 선두가 되면 타깃이 되고 상대가 집중력 높은 경기를 한다.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선두에 올라간 것은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면 되고 시즌 초에 선두는 큰 의미없다. 리그 중반 3분의 2가 지난 후 상위스플릭 5경기까지 그때까지 완성도를 높여야하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지금보다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는 5월 이후, 6월 이후로 지금 선수들 가지고 결과를 내야 하고 내용하고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더 노력
-김진수가 오늘 또 포인트를 기록했다. 감독님 기록을 뛰어넘을 것같은데
▶따라잡을 것같으면 안뛰게 하는 걸로 해야겠다.(웃음) 진수하고 딜을 해야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