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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분투, 115구 던졌지만 첫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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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발 장원준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2승 후 첫 패전 위기에 놓였다.

장원준은 1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동안 총 1115개의 공을 던져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NC 3번-우익수 나성범을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출루시켰고 이어진 4번-1루수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2회에도 장원준은 선두타자 6번-중견수 김성욱에게 몸에 맞는 볼, 지석훈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상황를 만들었고 8번-포수 김태군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김성욱이 홈을 밟아 0-2가 됐다. 이어진 타자 이상호에게 다시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으며 지석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0-3이 됐다.

3회부터 6회까지는 이렇다할 위기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7회 투구수 100개가 넘어서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2사 후 모창민에게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맞은 장원준은 나성범에게도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김강률에게 넘겼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