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스타들도 세월호 참사의 3주기를 잊지 않았다.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3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흘렀는데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조위를 세금도둑이라고 했던 어떤 이는 얼마전 또다시 국회의원이 되었고 세월호 책임 당사자들은 줄줄이 승진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해수부의 의혹 투성이 행태들은 또 어떻습니까.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분노와 먹먹함으로 매일 아침을 맞습니다'라며 '머지 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아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하루 빨리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솔비는 직접 그림을 들고 고개를 숙였다. 솔비는 '오늘은 세월호 참사 3주기 입니다'라며 '3년 전 그날의 충격은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삶과 생각들을 바꾼듯 합니다. 그래서 그 날을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기에 매년 세월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정치적 도구가 아닙니다. 상처를 표현하고 고통을 기록하는 것... 우리 모두의 상처이고, 아픔의 기록입니다. 파란하늘 뭉게구름처럼 하늘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 그들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희망이라 믿어 봅니다.아직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실종자 9명도 어서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도 합니다'라고 썼다.
두 사람외에도 이광수는 SNS에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추모 대열에 합류 했다. 공승연도 하늘에 그려진 노란 리본 형태의 구름 사진을 올리며 "오전 수업을 마치고 늦은 아침을 먹으며 친구들과 봤던 뉴스. 잠시나마 안도를 한 후 뉴스를 뒤로 하고 나섰던 그 날의 평범한 일상. 그 평범한 일상들이 너무나 미안한. 지금의 나의 하루하루까지도.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Remember 0416"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