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중심권 6개 지방자치단체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이희범 위원장과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회원 6개 시·군(회장 박노욱 봉화군수) 시장·군수가 12일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은 지난해 6월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협약식에는 박노욱 경북 봉화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 이태훈 단양군 부군수,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가 참석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범국민 참여운동 전개 ▶대회 붐업 ▶문화행사 및 성화봉송 참여(지원) ▶올림픽 연계 관광 등을 조직위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은 경기장 등 하드웨어적인 부문은 완공 단계이고 대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테스트이벤트를 통한 노하우를 쌓고 있다"며 "이제는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 등 대회 붐 조성이 중요한 만큼,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장인 박노욱 봉화군수는 "국가 대사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회원 시·군이 앞장서고, 각종 문화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지난 2004년 내륙중심권 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교류협력과 지역주의 해소, 공동 관심사업 추진 등을 위해 창립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