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1대100' 소진 "공대 시절 인기? 사물함 대신 잡아줬다"

by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대100' 소진이 대학시절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소진은 11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의 퀴즈군단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소진은 '과학 영재반에 전교 1%의 수재'라는 MC 조충현 아나운서의 소개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소진은 "벼락치기를 하는 스타일이다"며 "공부하는 방식이 조금 달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와 관련해 준비를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상식책이 많더라"며 "그때 '준비를 하기는 무리겠다' 생각을 해서 걱정이다"면서도 9단계까지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소진은 공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기계 관련 일을 하시는데, 어려서부터 그걸 봐와서 당연히 물려받고자 입학했다"며 "가보니 남자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 학부에 인원이 1,000~1,300명 정도 됐는데 여자는 선배까지 포함해서 12명밖에 안 됐다"고 답했다.

소진은 "많은 챙김을 받았다. 식당 줄을 대신 서주기도 했고, 학기 초 사물함 전쟁이 있을 때 사물함을 대신 잡아주기도 했다"며 "OT 갔을 때는 '박소진 내 거야'를 외치는 친구도 있었다"며 대학 시절에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