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보육원 봉사 목격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원에서의 특별한 사회봉사 명령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동작구의 한 보육원에서 1년 동안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기적으로 결식아동을 위한 후원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은 "보육원에서 '조현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걸 듣고서는 확신했다"며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보육원에 게시되어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보육원의 아동들에게 '키다리 선생님'으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 전 부사장은 아이들의 자립을 돕고자 결연아동 5명 명의로 각각 통장을 개설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후원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돼 풀려났다. 이후 검찰의 상고로 최종판결은 대법원에 넘겨졌으나 2년여가량 계류중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