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0리터 엔진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디젤 MPV(Multi-Purpose Vehicle)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은 BlueHDi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EAT6)가 탑재된다.
이에따라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76kg·m의 강력한 힘을 갖춰 가족 7명이 탑승해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1750rpm)에서 발생하도록 세팅해 도심에서도 민첩한 움직임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성도 복합 연비 12.9km/ℓ(도심 12.1km/ℓ, 고속 14.1km/ℓ)로 뛰어나다.
또한 탑승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탑재, 안전성도 대폭 향상됐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시스템은 저속 상황에서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경고 알림을 표시하고, 경고 후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충돌을 방지한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장애물이 감지되었을 때 도어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밖에 크루즈 컨트롤 & 스피드 리미트 시스템, 오토 하이빔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운전 시간 알람 시스템 등의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공간의 활용성과 안락함 또한 탁월하다.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이 적용된 7인승 그랜드 C4 피카소는 2열, 3열 좌석을 각각 접을 수 있고, 특히 2열은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해 더욱 실용적이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45리터,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여기에 발동작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한 핸즈프리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사용자가 손쉽게 짐을 옮길 수 있다. 이외에도 조수석 후면의 에어크래프트 스타일의 접이식 테이블, 2열 바닥의 적재공간, 중앙콘솔의 USB 단자 등 재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4990만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